서유럽 여행

프랑스 시내 여행(에펠타워, 노틀담 드 파리, 루브르)

건축사 2015. 9. 17. 20:25

8일차 4/27(월요일)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

에펠타워에 오르다.

아침 일찍 숙소에서 걸어서 15분거리에 있는 에펠타워에 도착하여 한겨울 같은 추위에 떨며 긴 줄의 뒤에서서 1시간 반을 기다리다 9시반에 엘리베이터로 타워의 정상에 오른다.

 

에펠타워에서 바라본 파리 구()도심(都心) 경관

 

파리 도시의 조망!
몇 년 전() 처음 파리에 출장 와서 Porte Maillot 지역에 있는 숙소, 하이야트 호텔의 스카이라운지에서 처음 보고 느꼈던 감동(감동이 지나쳐 가슴이 곽 막혔었다) 만큼은 아니었지만 다시 보아도 정말 황홀하고 멋지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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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나폴레옹3세는 미로와 같았던 파리시내를 많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도시계획 및 재개발을 실시하여 자손만대 영광을 누릴 수 있게 한 것에 경의와 부러움을 표한다.

()개선문이 있는 라데팡스에서 개선문을 거처 콩코드광장까지의 대로, 상제리제 거리(한번 흥얼 거려 보세요, - 상제리제 라고!)인 이 축을 기준으로 해서 모든 도로와 광장을 배치하였고, 또 다른 축으로 오페라 하우스와 루브르 궁전(박물관)을 연결하는 에브뉴를 축으로 재개발하고 정비하여 오늘날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 파리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어떤 지도자가 이보다 더 좋은 보물과 영광을 후손에게 물려 줄 수 있겠는가?

어떻게 보면 우리지도자는 이보다 더 큰 영광을 우리 물려준 것이 아닌가도 생각해보다. 이들에게는 벌써 많은 것이 있었지만 우리는 정말 빈손으로 시작해서 오늘의 영광을 있게 한 것이니 말이다.

노틀담 드 파리

이어서 프랑스 파리의 주교좌 성당(Cathedral)인 노틀담 드 파리를 방문하여 웅장한 모습과 장기간에 걸쳐 건축하고 보수한 History 를 보고 있노라면 우리도 여유를 갖고 준비를 한다면 더 멋진 성당을 건축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Notre Dome이라는 이름은 우리의 성모라는 뜻으로 1163년 착공하여 1330년에 준공하였으며, 중세 건축기술이 집약된 고딕 양식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성당정면 가운데 문에 있는 최후의 심판을 주제로 한 도상이 유명한대 원래의 것은 보수도중 파괴되어 1856년에 보수했다고 한다.

성당 전면

성전에 들어서면 대형의 기둥과 고딕아치가 만들어낸 너무나도 큰 공간에 어떤 힘이 작용하는 것 같아 압도당하고 상부의 측면 창인 바실리카 창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은은한 빛은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로 하여금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프랑스의 국력과 국교로써의 가톨릭의 위상을 느끼게 하는 성전이다. 10년전 방문했을 때 구입한 기념메달을 나는 아직 기지고 있다.


또 내부의 외벽에 따라가며 설치된 각 경당(카펠라)에서는 성전건축에 공헌(봉헌) 가문(家門)에서 기도할 수 있는 구분된 공간(카펠라)을 마련 해두었고 또 각 가문에서 특색 있게 꾸며놓은 것 자체가 예술이다.

 

제대와 중앙회중석 부분에는 그야말로 성전의 중심으로써 장중함을 느끼게 한다.

내 카메라를 성수에 담그는 행운?을 가짐으로 인해 이후 카메라와는 결별하는 사태가 벌어짐.

중앙 회중석 천정 상부의 리브(Rib-건축용어)와 아치(Arch) 구조

회중석옆 통로 공간 상부의 리브와 아치 구조

스테인드그라스

 

루브르박물관

 루브르 전면 전경  

                                                              루브르 주면의 전경(주변 전체가 문화제급의 건축물)

        루브르 내 유리 피라미드

                                                루브르 박물관 전경

이어서 걸어서 20분거리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하여 Collection된 방대한 예술품, 전시품을

둘러보며, 그 규모가 이방인을 위축하게 하는 것 같다.

회화, 그것도 중세 성화는 전시된 규모에 먼저 질려 버릴 정도이다,

또 비너스를 비롯한 조각 또한 너무나 방대하고 멋져서 이 사람들이 이집트나 그리스에서 했던 것과 같이 나도 몇 점 내 차에 실어와서 우리 성당에 두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보아도 보아도 끝이 없는 예술품, 정말 부럽다는 생각만 자꾸 드는구나.

 

루브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그림을 소장한 미술관 중의 하나이며, 이들 작품은 인상파에 이르기까지 유럽 모든 시대를 대표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소장된 15~19세기 프랑스 그림들은 세계 최고이며, 또한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화가, 바로크 시대와 네덜란드 화가들의 걸작도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중세, 르네상스, 현대 예술품 전시장에는 프랑스 왕들의 보물인 청동제품, 도자기 등이,

그리스, 로마 고대미술품에는 건축물, 조각품, 모자이크 등이 전시되어 있다.(이 분들이 남의 것을 통째로 띁어다 옮겨놓았다.

이집트 고대예술품 전시장은 나폴레옹이 이집트 원정 당시 가져온 수집품을 체계적으로 전시되어 있다.

그 외 동방의 고대예술품과 그리스도교 고대 예술품 전시실도 별도 마련되어있다,

 

많은 회화와 비너스상 등 많이 알려진 조각작품을 관람하고 프랑스 ORY공항을 통해 ROMA으로 이동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너스  

                  

                             미로의  비너스 상 

 사모트라케의 니케(BC200년그리스 조각)

  

 

프랑스에서의 여행은 그간 출장중 몇번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에 계획대로 잘 진행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도심 개선문근처에 숙소를 정하여 어디든지 걸어서, 지하철로서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어서 시간적으로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았고 비용도 줄 일 수 있었다. 그리고 맛있는 과일과 와인을 즐길시간을 가졌었고, 또 음식도 입맛에 맞게 즐겼던 것 같다.

특히 장시간 줄서기로 인해 올라가기 어려웠던(나는 그간 2번 시도했다가 포기함) 에펠탑은 비록 추위에 떨었지만 많이 기다리지 않고 승선하여 멋진 경관을 집사람과 즐길 수 있었던 것이 참 좋았던 것 같다.

몽마르트르! 업무후 저녁에 혼자서 방문한 경험이 있었으나 금번에 가이드랑 걸어서 오르내리는 과정에 예술가들의 생활과 추억과 사랑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 참 좋았던 시간이었다.

오페라하우스와 옆의 카페 그리고 빠사주를 방문할때는 내가 마치 파리의 브르조아, 아니 그냥 멋쟁이라도 된 기분이었다.

가톨릭 신자로써 로틀담성당과 몽생미쉘을 방문 할때는 신앙의 깊이를 느끼는 반면 목이 잘린 삐에따상을 볼때는 종교로인해 피박 받았던 서민들의 울분과 시민혁명의 외침을 느꼈고, 파괴된 피에따상을 보존하고있는 마음을 통해 내 자신도 그들의 통회와 고해에 동참함을 느낀다.

 

베르사이유궁전은 내가 방문한 경험에 의하면 파리시내 다른 궁정 건축물과 별 차이가 없음으로 인해 생략하였으며,

다만 짧은 일정으로 인해 루부르에서 많은 시간을 기잘수 없었고 하루쯤만 여유가 더 있었드라면

집사람 손잡고 상젤리제거리와 도심 구석구석을 걸어서 구경을 할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을 느낀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프랑스와의 추억을 쌓고 오늘 밤 이탈리아 로마로 넘어 간다.

 

새로운 문화와 변화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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