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여행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 여행

건축사 2015. 9. 17. 20:25

10일차 4/29 토스카나 여행


중세에 건설된 토스카나 지방의 조그마한 성곽도시3곳을 돌아보는 말 그대로 목가적인 이탈리아 중세 소도시 여행과 와인이 오늘 여정의 주제이다!

이탈리아의 3대 명 풍경을 이야기하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말피 해변(폼페이 방문시 둘러볼 계획임.)과 오스트리아와의 국경 알프스지역인 돌로미테와 오늘 내가 여행한 토스카나 발도르차라고 한다

발도르차로 가는 길에 이 지역에서 유명한 곳으로는, 동쪽에 위치한 움브리야의 아씨시에서 성 프란치스코 성인이 출생하셨고, 오르베또에서는 클라라 성녀가 출생하셨으며, 특히 이곳의 고딕성당은 최후의 심판 성화(성 베드로 성당과 다른)로 유명하고, 또 볼세냐의 기적인 성체성사도중 피가 흘러내린 제대 포가 성물로 보관 중이라 한다.

이곳 토스카나 지역은 레드와인으로 매우 유명하며, 전 지역에서 생산함으로 프랑스보다 생산량이 많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유명와인으로는 3B를 이야기하는데 북쪽 지방에서 생산되는 바를로 와인과 바레바스코 와인 그리고 이곳 토스카나에서 생산되는 부르렐리노 몬탈치노 와인이라고 한다.
이곳 몬탈치노 와인의 품질과 가격 등급은 리세르바를 제일로 치며, 다음이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이고 가장 낮은 등급이 루소이다.
와인 시음을 위해 이 지역 와이너리를 방문하였고 저장고와 숙성고을 두러 보고 시음을 하였는데 짧은 나의 입맛이지만 정말 좋은 것 같게 느껴지는구나.
안 그래도 어제 이탈리아에서 와인을 먹어야지 싶어 슈퍼에서 한 병을 사두었는데 돌아가면 먹어야겠다.

 

 

 

부르렐리노 몬탈치노 와이너리

 와인 숙성고

 몬탈치노 와인

 

스카나 발도르차 초입에서 사이프러스 나무가 정말 멋진, 주변 밭에서 자라는 밀이 좀 더 자랐으면 더 멋있었을 글레디에이터 영화의 촬영지를 구경하고 

멋진 사이프러스 길


바뇨비요니 노천 온천욕장을 둘러보고 내려오는 과정에 많이 식었지만 따뜻한 온기가 남아있는 흘러내리는 온천수에 발도 담가본다. 피랜체 메디치 가문의 온천욕장이 이곳 이었다고 한다.

노천 온천 욕장 

 바뇨비요니 노천 온천욕장 마을 전경

                                                                  

몬탈치노
몬탈치노에서 비싼? 점심으로 이탈리아 전통의 파스타 요리와 스테이크를 와인과 함께 맛있게 먹고 좁은 골목길을 여유롭게 중세의 풍경을 그리며 걸어 본다.

  몬탈치노 도시 전경   

 

 시내 중심가

                                 

이곳은 풍경을 포함한 도시전체가 유네스코 자연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정말 아름다운 자연경관이다 ,
구릉으로 이루어진 꿈만 같은 경관, 초지와 보리밭이 만들어내는 하모니
그리고 사이프러스 가로수와의 어우러짐을 나의 짧은 문장력으로는 어떻게 표현할 수 없는 것 같다,

정말 어떻게 글로써, 사진으로써 이 아름다움을 다 표현할 수 없음에 미안함을 느낀다.

정말 아름답다! 멋지다!

 

토스카나  발도르차의 자연 경관!
  

  

 

삐엔짜

마지막 방문지인 삐엔짜, 교황 비오2세의 고향도시이며, 르네상스시대 계획도시를 구경한다.      

삐엔차 성당                                                 성당 내부                                                                 도시 전경

도시 치즈 가게

                                                                                                    가죽 장인의 공방

 

삐엔차, 또한 꿈같은 경관을 이 이방인에게 뽐내고 있다. 어떻게 하면 이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본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경관과 견줄만한 곳이 있을까를 곰곰이 생각해 본다.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