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일 월요일 스페인/바르셀로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의 여정이 시작된다.
어제 또 저가항공의 횡포로 계획보다 한 시간이나 늦게 공항에 도착했으나 공항버스와 Metro(스페인 지하철)를 이용해서 숙소인 Parallel hotel에 자정이 다되어 가는 시간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다행히 숙소가 Parallel 역에서 가까운데 위치하여 쉽게 찾아서 늦은 저녁을 해결하고 정말 힘들었던 하루를 마무리 한다.
스페인에서의 첫 번째 느낌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친절한 것 같다는 느낌, 그리고 두 번째는 내가 옛날, 1986년도 미국 New Orleans에 잠깐 있었을 때 지점에 스페인 출신 여비서가 있었는데 젊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얼마나 예쁜데도 불구하고 엉덩이가 너무 커서 좀 부담스러웠고 그래서 들은 이야기가 스페인 여성은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 같다, 어제 로마공항에서부터 조짐이 있더니만 오늘아침 전철에서는 본격적으로 그런 모습의 여성이 주류를 이루는구나. 하하하,
집사람은 옆에서 얼마나 튼튼하고 좋으냐며 하고, 그렇지만 힘들겠다고 한다?
오늘의 여정은 몬세랏트산과 수도원 및 와이너리를 방문하는 힐링 여정이다. 여유가 많은 여정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버스로 1시간쯤 달려 몬세라트산 주변에 도착하였는데 산의 모습이 예사롭지가 않다. 산봉우리 전체가 바위로 되어있어 오르는 길이 매우 위험하게 느껴지는 산길을 따라 수도원이 있는 목적지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바라본 주변경관은 침식으로 인한 지형이 미국의 캐년들과 유사하여 볼만하고 바위산으로 된 부분은 침식이 적게 되에 아직도 1,240m의 높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올라오면서 아래서 본 것과는 다르게 정상에 위치한 바위들 하나하나가 고유의 동식물의 형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곳 몬세랏트의 바위형상과 자연풍광이 이곳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많이 주어 예술가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아우디, 피카소, 조지 오웰 등의 예술가들이 이곳 출신이라 한다,
여기서 동쪽을 바라보니 눈 덮인 피레네산맥이 아스라이 보이는 것이 이곳 바르셀로나가 프랑스국경과 멀지 않구나 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이곳 수도회는 11세기경 창립되었으며
현재의 수도원은 나폴레옹 침공시 예수님 옆구리를 찌른 창인 성물을 찾는다는 이유로 수도원 전체를 파괴하여 1811년 에 재건축하였다고 한다.
몬세랏트 수도윈에는 교회에서 공인한 "검은 성모 마리아"상이 있으며 12세기경 만들어진 것이라는 과학적인 확인이 있었으나 이곳에서는 지방 아이들이 880년에 몬세라트 산속에서 발견하였다고 전해오며, 나무로 제작되어있으나 검은색은 촛불 또는 부식 처리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공식 성물로 인정되어있으며 바르셀로나 주요성당에서도 같은 검은 마리아상을 경당에 모시고 기도를 드리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수도원에서는 주보 마리아상으로 공경하고 있었으며 치유의 은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 간절히 기원하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을 찾고, 또 참회를 하고 기도를 하고 있다. 네 엄마도 많은 것을 기원하던데 뭐였을지가 궁금하네.
그리고 이곳 성당을 건축할 때 검은 성모마리아상을 제대 뒤쪽에 두어 성당내 회중석에서도 볼 수 있으며, 그 뒤쪽에 또 경당을 두어 기도를 할 수 있게 공간을 배치 하였다.
검은 성모상, 제대 뒤쪽의 검은 성모상
성전 내부
그리고 그곳에는 에스콜라니 소년합창단이 11세기에 창단되어 현재도 활동을 하고 있는데 알려진 바로는 독일의 빈, 파리의 나무십자가합창단과 함께 세계 3대 소년합창단이라고 하다, 하지만 이 합창단은 수익성사업을 하지 않고 오직 수도원에서 매일 2곡씩의 합창을 하고 있기 때문인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수도원 화단에는 Unbalance하게도 3그루의 나무가 심겨져 있는데 종려나무는 부활을, 사이프러스나무는 신앙, 믿음과 영생을, 올리브나무는 새 출발과 희망을 상징하기에 심어두었다고 한다.
종려나무, 사이프러스, 올리브 나무
수도원에 온 김에 몇 가지 적어보면.
가톨릭에는 3개의 큰 수도원이 있는데 500년대에 베네딕투스(480-547)에 의해 창립된
ᆞ베네딕도 수도원은 은둔과 고행을 모토로 수도생활을 하고 창설자인 베네딕투스는 규칙73개를 제정하였으며 현재 모든 수도원의 지침이 되었다고 한다,
ᆞ토미니끄 수도원은 신학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정립하였으며, 교항청과 밀접한 관계로 중세 이단과 종교재판에 많은 역할을 담당했으나 이후 신앙연구를 통한 수도원과 가톨릭의 발전에 치중하고 있다고 한다.
ᆞ프란치스코 수도회는 잘 알다시피 가난을 몸소 실천하는 수도회로 거적때기 뒤집어쓴 것 같은 수도복으로 잘 알려져 있고, 창립자인 프란치스코 성인은 예수님의 오상인 손바닥 상처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이곳 수도회는 독립적인 수도원이며 다만 예수회 창설자인 성 이나시오 성인이 이곳을 순례하면서 군인으로 3일간 고해성사를 한 후 예수회 수도회를 창립했다고 한다.
예수회 수도회는 순결, 순명, 청빈과 교황님에 대한 복종을 모토로 활동하여 교황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교육을 통한 남미 원주민 선교(영화 미션으로 우리에게 알려짐 - 언디오 메나꼬네 작곡, 가브리엘스 오브에 넬라 환타지아 노래로 알려짐)와 아시아선교에 집중하고 철저한 교리를 준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교육을 통한 선교로 우리나라에서는 서강대학교 운영재단이다.
참고로 이 수도원의 성당내에도 카펠라/경당이 몇 개 있는데 이는 성전 건축시 봉헌금에 대한 감사하는 의미에서 조그마한 방을 만들어 봉헌자 가문에서 기도를 드릴 수 있게 하는 공간이며, 홀수로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아카펠라는 음악의 태동은 성전내에서만 악기연주가 가능하고 카펠라에서는 악기연주가 불가함으로 목소리로써 악기의 역할을 하는 노래를 부르게 되었는데 이를 아카펠라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에는 스페인 내전에 참여한 인민전선의 활동을 기념하는 기념비 2개가 건립되어져있다, 당시 스페인의 좌파, 지식층등이 파시즘에 대항하여 싸운것을 기념하는 내용이다, 우리가 들으면 좀 껄끄러운 사항이지만 스페인은 당시 유럽의 주변 국제정세사정상 좌파의 폐악보다는 지주와 교회 및 트권층을 대변하는 독일 파시즘의 꼭두각시인 프랑코가 더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스폐인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의 지성까지도 이 인민전선에 참여하게된다.
마지막으로 이곳에 있는 샴페인 공장을 방문하였는데 스페인은 샴페인을 까바(CAVA)라고 하며 이업체제품이 우리나라 시장에도 들어와 있다고 하는데 나는 와인에 관심이 있지 삼페인에는 관심이 없어 별로 적을 것 이 없구나, 다만 삼페인도 와인과 같이 숙성을 해야만 고급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Freixenet CAVA 와이너리 사(社) 와이너리 저장고
시내로 들어와 람믈라스거리에 있는 햄버그 집에서 저녁을 간단히 하고 시내 고딕지역의 야경투어에 나선다.
카탈루냐 광장은 19세기 말에 계획적으로 조성된 신도시의 중심부이자 바르셀로나 관광의 출발점입니다...바르셀로나에서 가장 화려한 거리인 람블라스 거리와 그라시아 거리가 카탈루냐 광장에서 시작됩니다..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는 파리 상제리제 거리와 같이 모든 여행자들이 들르는 명물거리이며 보도(걸어가는 길)중심으로 도로가 조성되어있고 주변에 역사적인 명소(고딕지구로 관리)와 연결되어
있고, 명품점 거리와 예술가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으며 카탈루냐 광장에서 남쪽으로 바닷가(지중해)까지 연결된 직선 대로이다.
람
카탈루냐광장의 정치 지도자 기념비
광장 주변 건축물
레이알 광장은 람블란스 거리 중간에 있으며 고딕지구로의 관광 시발점이고 가우디가 설계한 가로등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가로등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별 의미는 없는 것 같았다.
레이알 광장, 분수 뒤쪽에 가로등이 있다. 고딕지구 골목 길
이 고딕지구는 영화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2006 의 스페인 부분을 촬영한 장소 라 하여 귀국 후 영화를 보았는데 여기서 뭐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참 인상적인 영화라고 평하며 시간이 나면 권하고 싶은 영화다. 각설하고, 이 고딕지구는 프랑스 파리와 같이 정리가 잘 된 도시와 달리 좁고 구불구불하고 또 울퉁불퉁하지만 정감이 가고 어떤 골목으로 들어 가드라도 뭔가 새롭고 재미있는 것이 나올 것 같은 우리의 뒷골목 같다고나 할까. 연인이랑 손 잡고 마냥 걷고픈 곳인 것 같다.
이틀 후 주간ㅇ에 이곳과 몬주익 지구를 여행하며 자세히 감상을 쓰기로 하고 오늘은 사진만을 올리기로 한다
고딕지구의 거리 왕의 광장(콜롬버스가 이사밸라 왕을 알련한곳)
바르셀로나 대성당
카탈루나 음악당(유네스코 문화유산)
내일은 가우디를 만나는 날이다, 기대된다! 끝
저녁 해거름에 고딕 지구를 걸어서 둘러보고 사진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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