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스페인 세비아 2

건축사 2015. 11. 9. 20:52

5/10일요일
오늘은 세비야에서 마지막 날이다.
오후 2:45 Renfe 고속기차로 마드리드로 간다

투우

아침에 과달키비르강 유람선을 11시 승선 예약하고
바로 옆에 있는 투우장으로 가서 입장료 14유러를 주고 투어를 했다, 오늘 투우경기가 오후2시에 시작해서 어쩔 수 없이 투어만 했다, 오늘 경기 관람료는 13- 60유러라고한다. 2015년도 투우개막 경기라고 하는데 시간상 관람이 불가하여 아쉽다.
경기장에는 투어코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가이드가 먼저 관람석에서 설명을 하는데 이 경기장은 1800년대에 건설되었고, 13,000명을 수용하며 Royal석의 위치와 좌석별 Grade, 가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서쪽좌석이 오후 경기 시 해를 등지고 관람할 수 있어 더 비싸다고 하고 Royal석도 서쪽에 있다 한다, 내부로 들어가 세비야 작가가 그린 투우관련 그림을 갤러리에서 보고 이어서 투우가 태동하게 된 근원, 초기에는 군인들의 훈련을 위해 시작되었고 차츰 사람 머리모형 등을 걸어 놓고 하는 찌르는 방법에서부터 현재의 투우로 변모되고 또 경기의 기준이 6마리 황소가 등장하고 경기마다 2명의 보조 투우사와 1명의 본 투우사가 등장하여 20분을 전후(前後)로 하여 경기를 진행하는 경기기준이 어떻게 제정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둘러 유람선을 타러 이동했다.
 

 

투우장 전경  

경기잔 투우장 정리를 하고 있는 모습

 

 

 

유람선 투어.
먼저 지중해 방향(하류)으로 방향을 잡고 출발하며 강 주변의 왕궁과 교랑 기념물, 강 주변에 조성된 정원을 둘러보고, 지중해 쪽에는 강을 가로지르는 현수교가 설치되어 있고 대형의 상선도 정박해있는 모습이 보인다.


과달키비르강은 1492년 콜롬버스가 이곳 어디쯤에서 3척의 범선에 100여명의 선원들을 승선시키고 지휘하여 미지의 땅 인디아(실은 아메리카)로 탐험을 터난 곳으로 그의 여정이 느껴지는 것 같다.


지중해 입구 쪽에서 배를 돌려 북쪽으로 상류로 항해를 하는데 커누 등 보트를 타는 사람들이 많고 강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거나 낚시를 하며 여가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유람선 Ticket                                                                                         유람선 승선한 모습,- 무지 더웠는데 다행히 차양막이 있었다.

이곳에는 1992년에 만국박람회가 개최했고 관련시설물인 교량, 컨밴션, 위락시설물들이 많이 보인다.

유람선을 하선하여 강변에 있는 황금 탑(Gold Tower)에 있는 전시실에 들러본다

강 주변 세비야 전경황금 탑항금 탑  내부 전시장

이제 세비야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면서 대성당과 왕궁 옆을 걸어서 통과하고, 또한 관광객이 서로 부딪칠 정도로 번잡한 구시가지인 산타크루즈 거리를 걸어서 다시 한번 구경하고 마드리드 가면서 기차에서 마실 물과 맥주를 사서 호텔로 돌아와 짐을 찾아 이제 마드리드로 출발한다.세비아 대성전   

 

이사벨라 왕 동상

세비야 고속기차역은 중심가에서 10여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며 버스를 수도 있으나 택시로 이동한다, 세비야 역에서 마드리드까지 500KM 2시간 반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마드리드 도착

일정대로 오후 5시반경에 마드리드의 아토차(Atocha)역에 도착하여 시내에 위치한 숙소(Hotel ExO  El Coloso)에 짐을 풀고 푸에르타 델 솔 광장까지 걸어가며 마드리드를 느껴본다.녁 솔 광장의 모습                                                                                   

스페인, 특히 마드리드의 유명한 음식, 하몽  

다양한 스페인의 치즈와 빵        

         

걸어서 시내 백화점과 거리 여러 곳을 돌아보고 호텔 옆 중국인 가게에서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수박도 샀다)과 와인을 사 들고 수소로 돌아와 마드리드에서의 첫날 밤을 보낸다.

 

그런데 이날 밤이 얼마나 더웠던지 마치 열대야가 있는 밤과 같았고 아무리 공조기(에어컨셔너) 틀어도 시원하지 않아 밤잠을 설치고 아침에 데스크에 확인하니 갑자기 날씨가 너무 더워졌다고 하며 아직 에어컨을 가동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곳 스페인 전체가 5월 초부터 정말 덥다, 한여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