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바스톤 여행(Roman Bath지역+ Stonehenge지역)
ᆞ 4일차 4/23일
바스톤 투어는 바스Bath 지역과 스톤헨지 유적지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선사시대와 현대와의 시간을 여행하는 여정이다.
영국의 강우랑은 우리보다 많지 않으나 연중 고르게 내려서 잔디가 잘 자라 축구, 골프, 폴로, 크리켓이 등 옥외 잔디에서의 운동이 유명하다고 한다. 실제 도심이나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보이는 모든 곳에 잔디가 너무나도 잘 자라는 것 같아 부러움이 앞선다, 그러나 우리 금수강산 보다야 멋진 계절을, 날씨를 가지지 못함을 알지만 서도.
자동차와 관련하여 영국운전석이 왜 오른쪽에 있는가? 그 배경은 마차에 있다고 한다, 마부의 위치가 오른쪽에 있어야만 오른쪽 손으로 채찍을 승객에 간섭 없이 사용가능하기 때문이며, 이것이 차량에 있어서 오른쪽에 운전석이 위치하게 된 이유이고 왼쪽통행의 근거가 되었다고 한다.
또 영국이 자동차가 개발될 초기에는 자동차산업이 프랑스보다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부진하게 되었고, 또 프랑스가 왼쪽운전석을 채택한 사유와 영국보다 더 발전하게 된 이유는 자동차가 영국에서 도입될 당시 소음으로 인해 말이 놀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부들의 요구에 의거 시내는 시속3km, 시외에는 6km로 속도를 제한하고 또 앞에서 보조운전수가 붉은 깃발(Red flag action 법에 의거)을 들고 가야 하는 등 영국에서는 자동차 산업 저해요인이 너무 많아서 발전이 제약되어 자동차산업의 발전이 어려웠던 반면에 프랑스는 나폴레옹3세가 자동차사업을 적극 부흥시켜서 영국 기술자이 프랑스로( Engineer들이)많이 이주하게 되어 자동차산업이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 운전석이 왼쪽에 설치된 이유로 영국이주 기술자가 당연히 처음에는 오른쪽에 운전석을 설치했으나 나폴레옹이 영국과의 나쁜 과거와 관계로 인해 무조건적으로 반대인 왼쪽운전석을 채택하였고, 또 프랑스가 자동차 기술과 사업에 있어서 주류로 부상하여 오늘의 보편적인 왼쪽 운전석이 정착되었다고 한다.
ᆞ바스Bath 지역
당초 영국 켈트족(얼굴에 문신을 세김)에 의해 발견되었으나 기원전 1세기경 로마의 율리시스에 의해 이곳이 정벌된 후 로마는 술리스 미네르바라는 여신을 창조하여 통치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또 여신의 축복을 받는 목욕탕으로 유명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훈족의 로마본토침입에 따른 로마인이 본토귀환에 따라 방치되었고 또 강의범람으로 진흙 뻘 속에 묻혀있다가 중세시대에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후 킹스바스(King’s Bath,왕의 목욕탕)로, 치유의 도시로 유명해지면서 더불어 부랑자, 병자들이 모여들면서 쇠퇴하고 불량한 도시가 되었으며, 또 중세는 종교적으로 문란한 목욕문화를 금기하면서 쇠퇴 하였고 특히 중세 페스트(인구가 1/3로 줄어 듬)의 전파원인이 목욕탕에서 전념된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목욕을 금기시하여 더욱 쇠퇴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루이14세는 목욕을 일년에 한번 하는 냄새 나는 왕으로 불리었으며, 이로 인해 프랑스에 향수문화가 발전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하는 아이러니도 있다.
이후 18세기부터 물에 대한 인식변화와 상업적 가치가 도입되어 다시 번창해졌다고 한다,.
유럽의 입욕 문화는 유레카(뜻밖의 발견을 했을 때 외치는 소리,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할 때 물이 넘치는 것을 보고 외친 것을 기원으로 함)와 히포크라테스의 그리스에서부터 시작되어 로마시대 활성화되었으며
운동하고 토론하고 목욕하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며 로마에는 2만명이 들어갈 수 있는 목욕장도 있었다고 하며 산업혁명 후 개별목욕문화가 정착되었다고 한다.
한국은 불교에서 목욕재계하는 관습이 있었어 삼국시대부터 고려까지는 번창하였으나
조선시대는 유교영향으로 알몸목욕을 회피하고 배타적으로 되어 전신목욕 대신에 부분세척 위주로 하는 경향이 생겼다고 한다. 이후 근대화가 되면서 현재의 사우나, 찜질방문화가 정착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유럽을 여행하면서 로마인들의 목욕문화, 특히 목욕설비에 대해서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혹자는, 특히 유대인들은 로마가 목욕문화로 인해 문란한 성문화가 만연하게 되고 그로 인해 멸망하게 되었다는 유쾌하지 않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물론 발굴된 폼페이에 가보면 일부 구역에는 직업여성?이 거주하는 공간이 있는 등 현재나 그 당시나 필요악으로써 그런 공간이 존재한 것으로 생각되나 그렇다고 싸잡아 로마의 목욕문화를 비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유대인이 솔로몬 신전을 해체하여 가져간 로마인에 대한 원성이 이와 같은 루머를 창조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이곳 영국의 BATH지역뿐만 아니라 기원전 시대에 로마인이 점령하고 거주한 다른 지역과 이탈리아의 로마 시내, 또 폼페이의 목욕탕 설비를 보면 목욕, 휴게, 담소, 및 운동공간 등 우리나라 최신의 찜질방 설비 보다 더 잘 되에 있으며 내부 의장에 있었어도 벽화와 조각상등이 지금 보아도 화려하고 멋지게 꾸며져 있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온천의 경우는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목욕탕은 물의 조달이 최우선으로서 현재와 같이 Pump와 Pipe 같은 급수에 필요한 자재와 설비가 없는 기원전,후 당시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수로와 같은 사회 기반시설 등이 현재와 같이 갖추어져야만 가능한 시설물로써 당시 건설된 로마의 수로, 로마 시내뿐만 아니라 스페인에까지 남아있는 유적을 보면 로마인이 얼마나 위대하고 문명화된 민족인지 알게 되고 존경심을 느끼게 된다.
이곳 2000년전 로마인이 즐긴 찜질방 문화유적인 Bath를 방문하는 길은 아침 일찍 회색, 산업화의 도시 런던을 두고 고속도로로 런던 서쪽을 달리게 되는데 도로주변에는 높은 산이 없고 가도가도 구릉지로 이어지고 초지가 조성된 전형적인 영국 농촌풍경이며, 잘 조성된 초지는 끝없이 펼쳐진 미국의 남부 초지와는 다르고 뉴질랜드보다도 아기자기한 초지로 군데군데 유채꽃이 만발하여 봄을 만끽하게 하는구나.
휴게소가 없는 고속도로, 유럽의 고속도로는 빨리 가는 것에 초점을 두어 휴게소를 거의 설치하지 않아 내리 달려간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탈리아 System을 받아 들어서 휴게소가 있다, 박대통령께서 이 System을 도입했는데 나는 우리나라 고속도로 System이 좋은 것 같다.
2시간반의 버스여정 끝에 바스(Bath)에 도착한다.
바스에는 로마 목욕탕과 더불어 18세기 귀족들의 별장이 건축되어져 있는데 정말 아름다우며 당시의 귀족사회를 대표하는 별장 건축물로 생각된다,
건축가 조누두가 설계한, 로마 콜로세움 건축양식을 본떠서 별장을 건축 했는데 건물 명칭은 ",The Circus "원형의 건축물로서 콜로세움과 같이 각층의 기둥을 도리아식, 이오니아식, 코린트양식을 모두 채용했으며 정말 멋진 건축물인 것 같다.
"The Circus "
그리고 도시 끝단부에 또 다른 멋진 건축물은 크리센트(반달형) 형상인,"로얄 크리센트" 건축물,
조지왕 시대의 양식 풍의 건축물로써 당시 귀족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남자는 사냥, 도박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귀부인에게는 2층 드로잉룸을 설치하여 사치품 전시와 사교의 장으로 활용하게 했다고 한다
또한 주택의 값어치도 1번지부터 비싸게 책정하여 경쟁심과 질투, 시기심을 유발?하게 하였다고 한다.
귀족부인은 사랑과 혼사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문화와 예술에 대해서도 교류를 하는 공간을 두었다고 한다.
,"로얄 크리센트"
이곳에서 본 사회상을 반영한 특징적인 건축 몇 가지를 이야기하면
세금을 징수하는 방법으로 처음에는 지붕에 나와있는 굴뚝의 수, 즉 방의 수(Room 개수)에 따라 굴뚝세를 부과했으나 집주인이 속임수로 인해 나중에는 창문의 수에 따라 부과를 함으로 창문을 아예 없애거나 반을 막은 집의 모습을 볼 수 있었구나. 어디에서나 세금이 무섭기는 똑 같은 것 같구나완전히 막은 창문
지붕에 있는 굴뚝의 모습을 보세요, 참 우리와는 많이 다르지요?
점심으로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17세기 프랑스에서 온 여인이 만들어 팔던 빵이 유명해서 생긴 레스토랑인 Sally Lunn’s(셀리 런스)에서 Cream Tea Set로 맛있는 점심을 하였다.
Sally Lunn’s(셀리 런스)에서 Cream Tea Set
또 이곳에도 정말 멋진 성당(Bath Abbey)이 있어서 들어가보고 사진으로 남긴다.
성당 정면
내부 아치구조물
리브와 아치로 이루어진 천정구조 스테인드 그라스 성당 측면 전경
백색의 대리석을 사용한 아름다움
로만 바스(Roman Bath)
오늘의 주요목적지인 로만바스를 둘러 본다
2000년전 건설된 로마인의 목욕탕은 단순목욕탕만 아니라 운동하고 토론하는 시회생활의 공간이며 오늘날 우리 종합온천휴양시설과 같은 것으로 생각된다.
또 설비 측면에 우리의 찜질방설비가 갖추어져 있고, 납관(Lead Pipe)을 사용하여 물을 보내고 또 욕조에서 물이 빨리 식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바닥에 납판(Lead Plate)을 붙여서 사용 했는데 당시 로마인들은 납의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몰랐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지붕에서 바라본 모습(주변에 설치된 조각을 보세요)
원형 모형
질방 하부 온돌의 원형
온천 원탕의 모습
스톤핸지 Stonehenge
이어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 스톤핸지를 방문하여 명국의 선사시대 사람들이 쌓은 거석문화를 둘러본다
아직도 정확한 용도와 또 누가, 왜 쌓았는지를 정확히 모르고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외계인 등 허황된 사실은 아니라고 하며 신석기 농경시대에 제사를 위해
쌓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아직도 계속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로 BC3500년 경부터 주변에 Henge(원형의 언덕-사전의 뜻과는 상이함,
현지 안내자 Ment임)를 건설하고 BC2500년경부터 Stones이 설치되었다고 한다.
우리의 고인돌 문화와 유사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 보다 규모가 작고 주변의 관련 유적이 개발되지 않아서인지 관광유적지로서 너무 단순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스톤핸지를 동서남북방향에서 바라본 모습
이곳은 수년 전까지만 해도 유적지까지 차량으로 접근가능 하였으나 현재는 보존을 위해 2Km전방에 여행자 센터를 설치하여 유적지까지 Shuttle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 이곳에 현재까지의 연구 내용과 거석문화와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런던의 벚꽃
런던으로 돌아오는 길에 영국의 벚꽃을 볼 수가 있었는데 우리와 달리 꽃과 잎이 동시에 피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보급된 개량종인 겹사꾸라 같다고나 할까.
런던 시내에 들어와 어제 돌아보지 못했던 세인트 폴(St. Paul) 성당과 밀레니엄 브리지를 둘러보고 늦은 저녁으로 런던 브리지 남측 다리 밑에 있는 오래된 유명한 닭 요리전문 식당에서 닭 요리를 먹고 테임즈 강 야경을 구경하고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둘아 온다.
St. Paul 성당 정면 성당 측면 밀레니엄 다리에서
(이름은 거창하나 조그마한 인도임)
끝.